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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강아지 프로필 사진 찍기|회색 vs 노란 배경지 비교와 70-200 망원으로 찍은 이유

강아지 프로필 사진은 사진관에 가야 할 것 같지만, 배경지 한 장만 있으면 집에서도 꽤 비슷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올해 2월 어느 저녁, 회색 배경으로 먼저 찍고 바로 이어서 노란 배경으로 바꿔 찍었는데, 같은 강아지·같은 날인데도 사진 분위기가 확 달라서 비교 기록으로 남겨 둡니다.노란 배경 · 75mm · F5.6 · 1/320초 · ISO 500 (EOS R6 Mark II, 보정 전)회색 배경: 털 색이 차갑게 보인다135mm · F4.5 · 1/320초 · ISO 500135mm · F5.6 · 1/320초 · ISO 500회색 배경은 깔끔하고 사진관 느낌이 납니다. 다만 하얀 비숑 털이 배경색을 받아서 푸르스름하거나 분홍빛으로 보였어요(보정 전 기본 변환 기준). 흰 강아지라면 보정에서 화이..

반려견 촬영법 2026.10.21

강아지 종이 뚫기 사진 찍는 법|1/160초에서 흔들리고 1/400초로 바꾼 기록 (70-200, 200mm)

강아지가 종이를 뚫고 얼굴을 쏙 내미는 '종이 뚫기' 사진, 요즘 강아지 행사나 운동장 포토존에서 자주 보이죠. 올해 3월 영천 '댕꿀'에서 이 포토존을 두 번 찍었습니다. 처음엔 셔터가 느려서 흔들렸고, 설정을 바꾼 뒤부터 건질 컷이 확 늘었어요. 그 과정을 EXIF 그대로 정리합니다.200mm · F4 · 1/400초 · ISO 100 (EOS R6 Mark II + RF 70-200mm F2.8 L)세팅: 스탠드에 종이 한 장70mm · F4 · 1/400초 · ISO 100 — 오른쪽에 종이를 집어 둔 스탠드가 보임구조는 단순합니다. 스탠드에 포장지 같은 종이를 팽팽하게 걸고, 강아지가 뒤쪽에서 종이를 뚫고 나오면 앞에서 찍어요. 이날은 분홍 하트 무늬 종이와 알록달록한 그림 무늬 종이, 두 가지..

반려견 촬영법 2026.10.20

같은 애견 운동장, 겨울과 여름에 찍은 설정 비교|개딱풀 12월 1,393장 vs 6월 715장 (RF 70-200)

같은 애견 운동장을 계절을 달리해서 두 번 찍었습니다. 한 번은 잔디가 누렇게 마른 12월, 한 번은 물놀이장에 물이 찬 6월이에요. 장소도, 카메라도, 렌즈도 같았는데 찍은 설정은 꽤 달랐습니다. 두 날의 EXIF를 전부 뽑아서 비교해 봤어요.장소는 지금 이름이 '개딱풀'인 애견 운동장입니다. 12월에 갔을 때는 이전 이름이었어요. 장비는 두 번 모두 캐논 EOS R6 Mark II + RF 70-200mm F2.8 L IS USM 하나였습니다.12월 · 200mm · F7.1 · 1/640초 · ISO 100한눈에 비교 12월 (겨울)6월 (여름)촬영 시간10:30~12:49 (약 2시간 20분)10:04~11:38 (약 1시간 30분)장수1,393장715장가장 많이 쓴 셔터1/640초 (990장, ..

출사 기록 2026.10.17

영천 반려견 행사 '영천에서 함께하개' 출사 기록|어질리티·볼풀에서 70-200으로 찍은 설정

작년 11월, 경북 영천에서 열린 반려견 행사 '영천에서 함께하개'에 다녀왔습니다. 영천시 신활력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지역 청년들이 기획·운영한 행사로, 11월 1일에 시작해 8일과 15일에도 이어서 열렸어요. 제가 간 날은 마지막 회차인 11월 15일이었고, 렌즈는 RF 70-200mm F2.8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70mm · F3.2 · 1/6400초 · ISO 320 — 어질리티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행사 구성보도자료 기준으로 반려견 훈련 특강, 무료 건강 상담, 반려견 초상화 그리기, 피트니스 체험, 가족사진 촬영, 독댄스·버스킹 공연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무대와 부스 외에 어질리티 코스(허들·터널·경사로)와 볼풀이 마련돼 있어서, 사진 찍기엔 강아지가 움직이는 장면이 많은 행사..

출사 기록 2026.10.16

강아지 사진 렌즈, 35mm vs 70-200mm|반려견 사진 1만2천 장 중 85%가 망원이었던 이유

강아지를 찍으려고 렌즈를 고를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가벼운 단렌즈냐, 무거운 망원이냐"일 거예요. 저는 RF 35mm F1.8과 RF 70-200mm F2.8 두 개를 쓰는데, 감으로 말하기보다 실제로 어떤 렌즈로 찍었는지 세어 봤습니다.반려견 사진 1만2천 장, 85%가 70-200반려견 놀이터나 카페처럼 강아지를 찍으러 간 날의 폴더만 모아 보니 12,035장이었고, 그중 70-200이 10,256장(약 85%), 35mm는 652장(약 5%)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지금은 안 쓰는 다른 렌즈예요. 생각보다 차이가 훨씬 컸습니다.이유는 단순했어요. 강아지는 가만히 있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면 자세가 바뀝니다. 멀리서 찍을 수 있는 망원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에 유리했어요.70-200으로 ..

반려견 촬영법 2026.10.11

흰 강아지 털이 하얗게 날아갈 때|비숑 RAW 보정 전후를 픽셀로 재 봤습니다 (하이라이트·화이트 값 공개)

흰 강아지를 찍다 보면 털이 하얗게 떡져서 결이 사라지거나, 반대로 하얀 털이 회색으로 칙칙하게 나오는 일이 생깁니다. 둘 다 원인은 같아요. 이번 글은 도남개생활연구소 운동장에서 찍은 비숑 사진의 RAW 기본 변환본과 라이트룸 보정본을 같은 영역으로 맞춰 놓고, 털이 실제로 몇 % 날아갔는지 픽셀을 세어 본 기록입니다. 당시 바디는 EOS R8, 렌즈는 RF 70-200mm F2.8이었습니다.보정 전(CR3 기본 변환) · 70mm · F2.8 · 1/640초 · ISO 2500 · EOS R8 · 털 영역 클리핑 0.00%, 털 평균 밝기 180흰 털이 회색이 되거나 날아가는 이유카메라의 자동 노출은 화면 전체를 평균 내서 중간 회색 정도의 밝기가 되도록 맞춥니다. 그래서 하얀 털이 화면을 가득 채우..

반려견 촬영법 2026.10.10

애견 운동장 할로윈 포토존에서 강아지 찍기|70-200 하나로 945장, 1/640초·F8 설정 기록

할로윈이 다가오면 애견 카페나 운동장에 호박·유령 장식이 하나둘 걸립니다. 작년 이맘때(2025년 10월 26일) 대구 북구의 애견 카페 겸 운동장 도남개생활연구소에 할로윈 장식이 있던 날 찍은 945장을 다시 열어 보고, 장식을 배경·전경으로 어떻게 썼는지와 그날의 설정값을 정리했습니다. 장비는 당시 쓰던 EOS R8에 RF 70-200mm F2.8 L 하나였어요.200mm · F5.6 · 1/640초 · ISO 500 · EOS R8 — Happy Halloween 배너 앞그날 있던 할로윈 소품 세 가지사진에서 확인되는 장식은 세 가지입니다. 건물 벽에 걸린 Happy Halloween 그림 배너, 잔디 가운데 나무에 매달린 하얀 유령 인형들, 그리고 하얀 담장 위에 앉혀 둔 해골 모형. 각각 쓰임새..

출사 기록 2026.10.08

캐논 RF 70-200mm F2.8 L 1년 사용기|1만5천 장 찍어 보니 70mm와 200mm 끝이 압도적

제 렌즈 중에 카메라에 가장 오래 붙어 있는 건 캐논 RF 70-200mm F2.8 L IS USM입니다. 쓴 지 1년 정도 됐는데, 감으로 "이걸 제일 많이 쓴다"가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썼는지 궁금해서 사진 파일의 촬영 정보를 전부 세어 봤어요.168mm · F4 · 1/250초 · ISO 125 (EOS R6 Mark II)숫자로 본 1년: 4장 중 3장이 이 렌즈이 렌즈를 처음 쓴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출사 폴더에 남은 사진 20,650장(RAW와 JPG가 같이 있으면 한 장으로 셈) 중 15,536장, 약 75%가 이 렌즈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35mm 단렌즈나 표준 줌도 있었는데 결국 이 렌즈만 남은 셈이에요.더 재밌는 건 초점거리입니다. 단일 초점거리로 보면 70mm 끝(..

장비 사용기 2026.10.07

강아지 사진 흔들림 없이 찍는 셔터속도|가만히·걷기·뛰기별 최소값 (내 촬영 데이터 기준)

강아지 사진을 찍다 보면 분명 초점은 맞았는데 털이 뭉개지거나 다리가 흐릿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원인은 셔터속도예요. 이 글은 제가 그동안 찍은 반려견 사진의 촬영 정보(EXIF)를 다시 열어보고, 상황별로 어느 정도 셔터속도가 필요했는지 정리한 것입니다.상황별 최소 셔터속도 (제 경험 기준)상황최소 셔터여유 있게앉아 있음·엎드림1/1251/250천천히 걷기·냄새 맡기1/1601/320빠르게 걷기·고개 돌리기1/3201/640뛰어오기1/10001/1600 이상점프·공 잡기1/20001/3200※ 소형견 기준. 털이 긴 견종일수록 털끝 흔들림이 잘 보여서 한 단계 빠르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실제로 찍었던 값들하중도 흙길을 달려오는 강아지: 100mm · F2.8 · 1/1600초 · ISO..

반려견 촬영법 2026.10.03

핑크뮬리 사진 잘 찍는 법|24-105 vs 70-200, 같은 날 찍어 비교해봤습니다

작년 10월 19일 오후, 핑크뮬리가 한창인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는 기변 전이라 EOS R8. 이날은 처음 30분은 RF 24-105mm F4, 그다음엔 RF 70-200mm F2.8로 바꿔 끼우고 찍었는데, 같은 핑크뮬리 밭인데도 렌즈에 따라 사진 느낌이 확 달라서 비교해 보기로 했어요.39mm · F4 · 1/320초 · ISO 10024-105로 찍은 핑크뮬리: '넓은 들판' 느낌표준 줌의 광각 쪽(26~39mm)으로 찍으면 핑크뮬리 밭과 뒤쪽 숲, 하늘까지 한 화면에 들어옵니다. 장소의 분위기를 기록하기엔 좋지만, 핑크뮬리 하나하나가 작게 보여서 색이 옅게 느껴져요.그런데 같은 렌즈라도 67mm까지 당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화면에 들어오는 핑크뮬리 면적이 늘어나면서 분홍색이 훨씬 진하게..

출사 기록 2026.10.02